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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2 [Recap] Lakers vs Nuggets (11.22)
  2. 2008.11.21 코비 클러치 모음 영상
  3. 2008.11.21 PER이란 무엇인가?
2008. 11. 22. 16:19

[Recap] Lakers vs Nuggets (11.22)

코비 브라이언트는 오늘 그가 득점한 29점 중, 11점을 3쿼터에 집중시키며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으며, 앤드류 바이넘은 13득점과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레이커스가 너깃츠를 104-90으로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서부 컨퍼런스 디펜딩 챔피언인 레이커스(10승1패)는 2001-02년도 첫 17게임중 16게임을 따내며 챔피언쉽을 거머쥔 이후, 초반 11게임 성적이 가장 좋다. 그들은 모든 게임의 승리를 7점차 이상으로 벌리며 따냈다.

네네는 18점으로 덴버의 리딩 스코어러였다. 천시 빌럽스는 첫 3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출발했으나, 나머지 슈팅에서 고작 3-9를 기록하면서 15점과 9개의 어시스트로 10분 39초를 남겨두고 벤치로 향했다.

3번의 올스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빌럽스는 피스톤스로 맞트레이드 된 아이버슨과 자리를 맞바꿔 너깃츠로 향한 이후 9게임에서 18.3점과 6.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6-07시즌 아깝게 브라이언트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내준 카멜로 앤서니는, 5-19의 슈팅으로 10점에 그치며, 최근 6경기에서 16.3점의 부진을 그대로 이어갔다. 6년차의 이 베테랑 선수는 06-07시즌부터 30점 이상 경기를 무려 57회나 해내며 르브론 제임스(77회), 코비 브라이언트(75회)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레이커스는 5번의 홈 경기중 초반에 한번도 따라잡힌 적이 없고, 1쿼터에만 21개의 슈팅중 14개를 성공시키며 35-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앤서니는 전반에만 4-13의 슈팅으로 2분 47초 동안 3개의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2쿼터를 4분 26초 남겨두고 20-6런을 가져간 결과 59-32, 13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바이넘은 35초쯤 뒤에 사샤 부야치치가 올려준 패스를 앨리웁으로 연결시키며 덩크슛 경쟁에 불을 붙였다. 파우 가솔은 죠쉬 파월이 케년 마틴의 슈팅을 블락 해내며 연결해 준 공을 덩크로 마무리 했다.

너깃츠는 3쿼터 초반을 꽤 경쟁력 있게 보냈다. 단테 존스가 6분 53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 13-4의 런으로 하프타임에 20점까지 났던 점수차를 71-6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쿼터 2분 18초를 남겨두고 터진 브라이언트의 17풋 러딩 점퍼등으로 14-2런으로 곧바로 달아났다. 덴버는 4쿼터 4분 40초를 남기고 J.R 스미스의 3점이 터지며 14점이 되기 이전까지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백투백 득점왕이자 지난 시즌 MVP 수상자인 브라이언트는 29분을 뛰고 난 후, 4쿼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었다. 아이버슨의 마지막 너깃츠 경기였던 11월 1일, 너깃츠를 상대로 33득점을 올리며 104-97로 꺾은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마지막으로 30점을 넘겼다.

너깃츠는 그들에게 1라운드 플레이오프 스윕을 안겼던 레이커스에게 9연패 중이며, 스테이플스 센터가 개장한 이래 18번의 정규시즌 경기 중, 16번을 패했다.


그밖의 사항들:

브라이언트는 3쿼터 1분 41초를 남기고 레이커스가 85-63으로 앞서나갈 무렵, 30풋짜리 에어볼을 쐈다. 빌럽스는 2004년 레이커스와의 NBA 파이널에서 평균 21점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를 5경기만에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너깃츠는 빌럽스가 라인업에 합류한 이후 7승 2패를 기록중이며, 피스톤스는 레이커스에게 승리를 거둔 유일한 팀이다. 너깃츠의 이번 시즌 13경기동안 단 한명도 3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2002-03시즌, 주완 하워드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27경기만에 30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긴 침묵이다. 이번 패배는 올시즌 너깃츠가 11점 이상 뒤쳐진 첫 원정 경기다. 레이커스는 104.9점으로 평균득점 3위를 기록중이며, 91.4 실점으로 역시 3위를 기록중이다. 레이커스는 덴버를 상대로 3가지의 프랜차이즈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 1982년 2월 23일, 51어시스트. 1982년 4월 9일, 69개의 필드골. 1992년 1월 30일, 27-27로 모든 자유투가 성공한 게임중 최다 자유투 성공.

2008. 11. 21. 17:49

코비 클러치 모음 영상



두말하면 입만 아픈 클러치 대마왕인 코비의 클러치 모음 영상이다.
예전 영상이라 그런지 요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같가지 클러치가 모두 등장하는 장장 8분의 영상이니
코비의 팬이라면 필감!

2008. 11. 21. 17:41

PER이란 무엇인가?

예전에 쓴 글을 복사해 왔다. 시대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도 들어주시라. 참고로 2006년 초에 작성한 글이다.


여러분, PER란 용어를 들어 보셨습니까?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는 단어겠습니다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하나 올립니다.
현재 NBA공식 사이트인 NBA.com을 방문하게 되면, 여러가지 통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어시스트, 블락등...

과연 현재, 선수들의 개인적 팀공헌도를 평가하는 척도로는 어떤 것이 가장 많이 쓰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Efficiency 일겁니다. EFF란 통계는 선수 개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얼마나 팀에 공헌했느냐를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fficiency를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득점 + 리바운드 + 스틸 + 어시스트 + 블락} - {(야투 시도 - 야투 성공) + (자유투 시도 - 자유투 성공) + 턴오버)}/경기수

공식을 가만히 살펴 보면, 득점,리바운드와 같이 팀에 도움이 되는 수치들의 합에서 야투와 자유투 실패의 합을 빼는 방식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틸이나 블락은 최고 한도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의 합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보고, 가드나 포워드가 공평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뒤에 야투율과 자유투율이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빅맨의 야투가 가드들 보다는 더 뛰어날 수 밖에 없고, 야투시도가 자유투시도보다 더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빅맨에게 이피션시라는 스탯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게다가, 10+리바운드를 잡아주는 선수가, 10+어시스트를 해주는 선수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자, 이렇다보니 저같은 경우엔 EFF라는 수치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게 되었습니다. EFF라는 수치의 순위가 전체적인 공헌도의 순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PER이라는 수치에 눈을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PER은 무엇일까요.

PER. Player Efficiency Rating의 약자입니다. 결국 '개인별 효율 등급' 정도의 뜻입니다. EFF와 취지는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죠. 개인의 효율적 플레이가 팀에 얼마나 공헌하는지 평가하는 척도로 쓰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지표는 'Pro Basketball Forecast'라는 책의 저자인, 현 ESPN 칼럼니스트 John Hollinger에 의해서 고안되었습니다. 홀링거라는 사람 자체가 농구계의 SABR-Metrician 성격이 짙기 때문에 EFF라는 스탯에 불신을 갖고 있어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존 홀링거는 PER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스탯들을 연구, 적용하여 ESPN에 게시하고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셔도 좋을겁니다.

각설하고, 일단 PER의 공식을 살펴보도록 하죠. 근데 한가지 주의를 해주세요. 워낙에 공식이 복잡해서 그만 질려버릴 수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1/출장시간*[3점 + {(2/3)*어시스트} + {(2-factor*(팀어시스트/팀필드골))*필드골} + {필드골*0.5*(1+(1-(팀어시스트/팀필드골))+(2/3)*(팀어시스트/팀필드골))} - {VOP*턴오버} - {VOP*DRBP*(필드골시도-필드골)} - {VOP*0.44*(0.44+(0.56*DRBP))*(자유투시도-자유투)} + {VOP*(1-DRBP)*(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 {VOP*DRBP*공격리바운드} + {VOP*스틸} + {VOP*DRBP*블락} - {개인파울*((리그자유투/리그파울)-0.44*(리그자유투시도/리그파울)*VOP))}]

※factor = (2/3) - {(0.5*(리그어시스트/리그필드골))/(2*(리그피드골/리그자유투))}
※VOP = {리그득점/(리그필드골시도-리그공격리바운드+리그턴오버+0.44*리그자유투시도)}
※DRBP = {(리그총리바운드-리그공격리바운드)/리그총리바운드}


어떻습니까. 딱 봐도 그냥 확~ 질리죠? 이걸 꼭 다 보실 필요는 사실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뭐, 매냐에 공대생 꽤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다 원리를 파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여기서 주목해서 봐야하는 것은, 제일 앞에 출장시간분의 1로 나눠준다는 것. 개인의 기록 뿐 아니라, 리그의 득점이나 리바운드등의 스탯이 들어가서 계산된다는 것. 리그 뿐 아니라, 팀마다의 스탯 역시 포함된다는 것 정도만 유심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PER이 EFF와 다른것 몇가지를 이야기 해 볼까요?

1. PER은 선수끼리의 비교가 쉽습니다.
'출장시간분의 1' 이라는 부분이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그렇습니다. 결과물은 48분당 얼마만큼의 활약을 했느냐로 도출된다는 것이죠. 현 EFF는 케빈 가넷과 하승진의 활약도를 서로 비교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만, PER은 그 부분에 있어서 비교가 간편합니다.

2. PER은 특별한 비교 없이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PER은 리그 평균이 15.00으로 도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하려는 선수의 기록만 보면, 그 선수가 열등한 선수인지 우등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EFF로 그 선수를 평가하려면 케빈 가넷이나 르브론 제임스처럼 30에 가까운 압도적인 수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 선수의 우열을 판단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PER은 리그 평균인 15.00으로 그 선수의 우열을 어느정도는 파악 가능합니다.

3. PER은 시대별 비교에 있어서도 자유롭습니다.
이미 바로 윗 항목에서도 밝힌 사실입니다만, 매년 리그 평균 PER은 15.00으로 동일 하기 때문에, 그토록 많은 비교를 당했었던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직접적 비교도 가능합니다. 위의 공식에서 한가지 하지 않은 작업이 있는데, 그것만 하게 되면 시대가 달라도 비교가 가능한 스탯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의 공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위에서 PER이라고 계산 해 놓은것은 사실은 uPER이라고 해서 unadjusted PER이라고 불리는 통계입니다. 뜻을 풀어보자면 '미조정 PER' 쯤이 되겠네요. uPER에 다음과 같은 공식을 적용해야, 비로소 리그의 속도를 적용한 진정한 PER이 됩니다.

PER = {uPER*(리그포세션/팀포세션)}*(15*리그PER)

머리 아프신가요. 저도 복잡한 공식을 봤더니 머리가 다 지끈거리는군요. PER에 대해 이제 다들 아셨죠?
물론 EFF가 나쁘거나 잘못된 통계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 통계 나름대로의 장단이 있는 거겠죠.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FF는 뒤쳐진 통계라는것. PER의 시대는 점점 오고 있다는 것 말이죠.

마지막으로 현재까지의 리그 PER 순위를 보내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ORR - Offensive Rebound Rate
DRR - Defensive Rebound Rate
TS% - True Shooting Percentage, (총득점*50)/{(야투시도+(야투시도*0.44)}
Ast - Assist Ratio, (어시스트*100)/{야투시도+(야투시도*0.44)+어시스트+턴오버}
Reb - Rebound Rate, (리바운드*팀출장시간)/{개인출장시간*(팀리바운드+리바운드허용)}
PER - Player Efficiency Rating
TO - Turnover Ratio, (턴오버*100)/{(야투시도+(야투시도*0.44)+어시스트+턴오버}
Usg - Usage Rate, [{야투시도+(자유투시도*0.44)+(어시스트*0.33)+턴오버}*40*리그포세션]/(출장시간*팀포세션)